알츠하이머 치매ㅣ증상, 진단, 예방, 치료비 정부지원 (ft.치매관리법)
어느 조사에서 가장 피하고 싶고, 두려운 질병으로 암을 제치고 1위를 한 질병이 치매라는 결과를 봤습니다. 자신을 온전히 인지할 수 없으며 기억을 잊어버리고 사랑하는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 치매라고 불리는 질환이 어떤 것이고, 예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집에서 환자를 돌보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등등 치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치매의 정의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여긴 어디? 오늘은 며칠? 등을 인지하는 능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 다발성 장애를 말합니다. (치매관리법 제2조제1호)
◆ 치매의 증상
크게 인지증상과 정신행동증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 변화에 의한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최근의 말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함), 언어기능 저하(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음), 시간 지남력 저하(날짜와 시간 감각이 없음), 시공간능력 저하(자주 다니던 길을 잃음), 수행능력 저하(집안의 간단한 도구를 다루지 못함) 등이 있습니다.
정신행동 증상으로는 성격변화(예전의 성격이 강해짐, 충동조절 어려움), 우울감(기분이 처짐), 초조(목적 없이 자꾸 움직임), 환각(실제 없는 소리를 듣고 사람을 봄), 망상(누군가 자기 돈을 훔쳐갔다고 함), 무감동 무관심(주변에 흥미를 잃고 새로운 일에 대한 의욕이 없음) 등이 있습니다.
◆ 치매의 진단
치매는 한 가지 검사로 진단을 내릴 수 없으므로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우선 자세한 병력 조사를 위해 세밀한 문진과정이 있습니다. 유관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신체, 정신, 신경 3가지 검사를 통해 직접 진찰하고 평가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확진을 위해 여러 가지 뇌 기능 평가, 신경인지기능 검사, 뇌영상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간단한 자기진단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6개 항목 이상에서 YES라고 표시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아보시길 권고합니다.
◆ 치매 예방법
예방접종 같은 확실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들을 미리 조절하여 치매에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매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치매 예방수칙 3.3.3. 으로 <중앙치매센터>가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 3가지를 권하고 : 일주일 3일 이상 걷기 운동 / 생선과 채소 위주 식사 / 책을 읽고 글을 쓰기
- 3가지를 금하고 : 술은 한 번에 2잔 이하 / 담배 끊기 / 머리 손상 조심하기
- 3가지를 행할것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검진 / 가족과 친구와 자주 만나 소통 / 치매조기검진 받기
◆ 치매 관련 치료비 지원 조건과 지원내용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치매 치료 및 진단에 드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치매관리법 제12조제1항) 이때 치매환자는 임상적 특징에 따라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지원대상은 소득과 재산 등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이며 2021년 기준 소득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의 경우에 해당하는 가구는 치매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관리법 제12조, 치매관리법시행령 제10조제1항)
지원한도액은 치매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 중 본인부담금(치매약제비 및 처방 당일 진료비 본인부담금)에 대해 월 3만원(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 의료비는 관할 보건소에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을 받은 보건소장은 대상자의 연령기준, 진단기준, 치료기준, 소득기준에 적합한 자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여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그 결과를 통지합니다. 확정된 지원금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원금액 한도 내에서 일괄하여 지급합니다.
/ 참고: 보건복지부
2021.9.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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