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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제 이슈 외국어

G2 국가? G7 국가? G20 국가? 경제상식 이해하기 (ft.한국은행Bank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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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Group of Two) 이해하기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큰 두개의 국가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포함되며 비공식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G2라는 표현은 2000년대 들어 중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지면서 2006년경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관계 강화합의를 한 이후 더 빈번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 버금가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만큼 기존의 초강대국인 미국과 더불어 글로벌 리더로서 경제위기, 중동사태, 기후변화, 핵확산 등 각종 국제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하는 시대가 왔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G2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국제적인 회의체는 아니라는 점에서 G7, G20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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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Group of Seven) 이해하기

 

G7이란 Group of Seven을 일컫는 약어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 선진국의 모임을 지칭합니다.

 

이들 국가의 모임은 1973년 1차 오일쇼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의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G5 회의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이탈리아(1975년)와 캐나다(1976년)가 참여하면서 G7이 되었습니다. 냉전 종식과 함께 1997년 러시아가 회의에 정식으로 참여하면서 G8이 결성되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위기로 러시아의 G8 참가자격이 일시 정지되었고, 2017년 1월에 러시아가 G8 탈퇴를 선언함에 따라 7개국 G7체제는 다시 갖추게 되었습니다.

 

공식 회의로는 재무장관회의, 중앙은행총재회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재무장관회의와 중앙은행총재회의는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여하는 회의로 매년 세계 경제 및 금융에 관한 주요 이슈와 각국 경제정책 협조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정상회담은 각국 대통령과 총리가 참가하는 가운데 1년에 한번 개최되며 세계의 주요 의제 등을 논의합니다. G7은 당초 세계 경제의 당면과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으나,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1979.12월) 이후 1980년 이탈리아 회의에서 세계가 소련에 맞설 것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경제 외 정치와 외교 분야로까지 의제 분야가 확대되었습니다.   



◆ G20 (Group of Twenty) 이해하기

 

G20은 Group of Twenty의 약어로, G7에 속하는 7개국, 신흥시장 12개국, 유럽연합을 포함한 20개국의 국제회의체입니다.

 

G7이 1999년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국제 금융경제 현안에 관한 논의 등 정책협력 대상을 신흥시장국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가 개최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G20 정상회의가 처음 개최된 후 2011년부터 정례화되면서 G20은 세계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 극복 및 정책정상화,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구축, 금융규제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글로벌 불균형 완화,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에 관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습니다.

 

G20회의는 정상회의를 정점으로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의장국단회의,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 실무그룹 및 전문가그룹 회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의장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가 공동의장을 수임하며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와 국제기구 및 초청국 대표가 참가합니다. 통상 연 3~4회 개최됩니다. G20회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표권이나 결의문이 없기 때문에 권고안이나 조치에 대해서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G20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2022.2.

글약방her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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