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목요일, 세계 괴롭힘 예방의 날ㅣUNESCO 국제기념일
◆ 매년 11월 첫 번째 목요일, <세계 괴롭힘 예방의 날>
매년 11월 첫 번째 목요일은 유네스코(UNESCO)가 정한 <세계 괴롭힘 예방의 날>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쓰는 정확한 표현으로는 <International Day against Violence and Bullying at School, Including Cyberbullying>로 '사이버 괴롭힘을 포함한 학교 폭력 및 괴롭힘에 대항하는 국제기념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세계 괴롭힘 예방의 날>은 2019년 11월 제40차 총회에서 유네스코 회원국에 의해 지정되었으며, 2020년 11월에 처음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 <세계 괴롭힘 예방의 날> 제정 이유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이버 괴롭힘을 포함한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 교육, 복지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고 있습니다.
이에 유네스코(UNESCO)는 모든 형태의 학교 폭력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권과 건강권, 복지에 대한 침해임을 인정하고 학습자, 학부모, 교육계, 교육 당국, 기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모든 형태의 학교 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하는 데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로 이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 학교 폭력 및 괴롭힘 현황
유네스코(UNESCO)의 2019년 보고서 「숫자 뒤에 숨은 이야기: 학교 폭력과 괴롭힘 종식」에 따르면 전 세계 학생의 30% 이상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즉 3명 중 1명의 아동 청소년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13~15세 학생 절반이 학교에서 또래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67개국에서는 아직도 학교에서 체벌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10명 중 1명의 학생이 사이버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사이버 괴롭힘의 주된 희생자가 되는 11~16세 아동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온오프라인 학교 폭력과 사이버 괴롭힘은 학업 성취, 정신건강, 전반적인 삶의 질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주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고, 결석할 가능성도 2배 이상 높습니다. 또한 피해 학생은 정규 교육을 중도에 그만둘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 역대 <세계 괴롭힘 예방의 날> 주제
ㅣ2023년 기념식의 주제
"두려움을 위한 자리는 없다: 더 나은 정신 건강과 학습을 위한 학교 폭력 종식"
ㅣ2022년 기념식의 주제
"내가 지켜보지 않는 것: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교사의 역할"
ㅣ2021년 기념식의 주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괴롭힘 및 기타 온라인 폭력 해결"
ㅣ2020년 기념식의 주제
"학교에서의 괴롭힘에 맞서 함께"
/참고: UNESCO, Vatican News
2024.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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