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단백질 vs 두부 단백질ㅣ7가지 오해와 진실
1. 진실 : 두부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O)
두부는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고 재생시키는 데 사용되는 모든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식품이며 채식주의자에게 가장 좋은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입니다. 반면 많은 식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 중 일부만 포함되어 있어 불완전한 단백질입니다. 그러나 두부는 육류만큼 단백질이 풍부하지는 않은데 두부 100g당 8.1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반면 닭고기는 32g, 달걀은 14.1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오해 : 육류는 두부 단백질보다 건강에 좋다 (X)
두부는 가공된 식품이고 고기는 가공되지 않은 식품이라 고기가 더 몸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부 단백질은 육류보다 더 건강한 선택지입니다. 두부는 닭고기의 절반도 안 되는 칼로리ㅡ100g 당 두부는 73kcal, 닭가슴살은 165kcalㅡ의 식품이지만 그에 비해 중요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을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3. 진실 : 대두는 대부분 동물 사료용으로 생산된다 (O)
집중적인 대두 재배로 아마존의 삼림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두부가 삼림 벌채로 이어진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두의 대부분(77%)은 육류나 유제품 생산 농가에서 동물 사료로 사용합니다. 나머지 16%는 바이오 연료, 식물성 기름으로 사용되며 겨우 7%만이 두부와 같은 식품에 사용됩니다.
4. 오해 : 육류 소비가 환경에 더 좋다 (X)
전 세계 육류 생산은 근본적으로 대두 생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는 대두 재배로 인한 피해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육식이 가축들이 먹는 대두 사료에 의존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 육류 산업의 폐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소고기 소비를 줄이고 닭고기를 선호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가금류 사육은 대두 사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산업입니다. 집약적인 축산업은 기후 변화, 동물 배설물로 인한 하천 오염, 열악한 동물 위생, 광범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슈퍼버그 및 전염병 위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5. 사실 : 윤리적인 공장식 축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O)
공장식 축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동물 학대가 자행되는 현장입니다. 매년 1,000억 마리 이상의 농장 동물이 식용으로 도살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사는 동안에도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닭은 날개도 펼 수 없는 좁은 우리에 갇혀 사육되며 돼지 역시 비좁은 공간에서 사육됩니다. 이는 동물의 고통과 공격성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한 자해와 공격을 막기 위해 생후 첫 주에 이빨을 갈고 꼬리를 자르는 등 신체에 해를 가합니다. 윤리적인 공장식 축산은 어불성설입니다.
6. 오해 : 개인의 채식 식단 만으로는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 (X)
동물학대, 삼림 벌채, 식량 안보 같이 문제가 크고 광범위할 때는 개인의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무력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선택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건입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면 환경에 도움이 되고 동물 학대를 줄이며 경제를 변화시키고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육류 섭취를 줄이면 암과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육류 및 동물성 식품은 식물성 식품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한 사람의 선택이 환경과 동물의 고통에 작은 변화를 가져오고 그 숫자가 늘어날수록 영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7. 진실 : 공장식 축산에 미래는 없다 (O)
공장식 축산은 세계 기아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환경에 해를 끼치고 토지와 수로를 오염시키며 새로운 질병의 잠재력을 키웁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나는 것이 기아 해결의 핵심입니다. 또한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단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World Animal Protection_UK
2024.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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