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이름 짓는 법ㅣWHO 세계보건기구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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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이름 짓는 법ㅣWHO 세계보건기구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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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이름을 짓게 되는 걸까요.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했을 때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등으로 부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COVID-19', 한글 표기로는 '코로나19'로 정해졌습니다. 이것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2015년 발표한 <신종 감염질환 명명지침(World Health Organization Best Practices for the Naming of New Human Infectious Diseases>에 따른 것입니다. 

 

WHO 지침에 따른 신종 감염병 이름 짓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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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감염병 또는 질병의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 

 

: 인간에게서 발견된 적이 없었던 질환 / 인간 감염병 증후군 질환 / 공공보건에 잠재적으로 영양을 미치는 질환 / 공통으로 사용되는 병명이 없는 경우 

 

◆ 신종 감염병 질병 명명 시 지켜야 할 일반원칙

 

ㅣ일반적인 설명어는 모든 병명에 사용가능

 

ㅣ구체적인 설명어도 조건적으로 사용가능

 

ㅣ원인균이 파악된 경우 사용가능

 

ㅣ짧고 발음하기 쉬운 이름

 

◆ 신종 감염병 질병 명명시 구체적인 지침

 

ㅣ병명으로 사용할 수 없는 용어 

 

- 지리학적 위치(도시, 국가, 지역, 대륙)

- 사람 이름

- 동물 또는 음식의 종류 및 유형

- 문화, 인구, 산업, 직업

- 과도한 우려를 야기하는 용어(중증, 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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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병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

 

- 일반적인 설명어(임상적 증상, 생리적 과정, 해부학상, 병리학상) 

- 구체적인 설명어(나이, 환자 특성, 시간 경과, 계절, 환경, 발생원)

- 원인균 및 관련 설명어(코로나바이러스, 살모넬라증)

- 발생 및 보고연도

- 임의 식별문자(알파, 베타, 1, 2)

 

◆ WHO 신종 감염질환 명명지침의 의의

 

신종 감염질환에 지리학적 위치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은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이 규정으로 코로나19에 '우한'이라는 중국 지명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스페인독감, 일본뇌염 역시 현재는 공식 질병명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참고: 법무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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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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