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에르노 Annie Ernauxㅣ2022 노벨문학상
◆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아니 에르노 (Annie Ernaux)
ㅣ생몰연대
1940년 9월 1일, 프랑스 릴본(Lillebonne, France) 출생
ㅣ수상이유
"for the courage and clinical acuity with which she uncovers the roots, estrangements and collective restraints of personal memory" (개인적인 기억의 뿌리와 소외, 집단적인 구속을 드러낸 용기와 꾸밈없는 날카로움을 인정받음)
◆ 아니 에르노(Annie Ernaux)의 생애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아니 에르노는 1940년 프랑스 릴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마을의 노동자 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카페와 식료품점을 운영했습니다. 루앙대학교와 보르도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교사 자격을 얻습니다. 졸업 후 중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1977년부터 대학에서 가르치기 시작해 약 23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과거 필립 에르노와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고 1981년 이혼합니다. 아니 에르노는 1970년대 중반부터 파리 교외의 신도시인 세르지-퐁투아즈(Cergy-Pontoise)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아니 에르노(Annie Ernaux)의 작품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119명 가운데 16명만이 여성이었으며, 아니 에르노는 17번째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아니 에르노는 자신의 글을 통해 일관되게 다양한 각도에서의 성별, 언어, 계급에 관한 격차로 점철된 삶을 탐구합니다. 그녀는 1974년 자전적 소설 Les Armoires vides(Cleaned Out)로 데뷔하며 문학 경력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작품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남자의 자리(A Man's Place), 세월(Years), 한 여자(A Woman's Story) 등이 있습니다.
작가가 되기까지 그녀의 길은 매우 길고 험난했습니다. 아니 에르노의 작품은 타협하지 않는 평이한 언어로 깨끗하게 쓰였습니다. 그러한 문체로 수치심, 굴욕감, 질투, 자신에 대한 성찰 등을 묘사하면서 일어나는 고통을 큰 용기와 꾸밈없는 날카로움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작품 활동은 존경할 만한 무언가를 성취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아니 에르노는 생존 작가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유명 출판사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참고: The Nobel Prize, 썸네일 이미지=챗gpt
2024.9.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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