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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반려동물 자연

나무늘보(Sloths)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ㅣ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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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Sloths)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ㅣ동물 이야기


1. 두 손가락 나무늘보와 세 손가락 나무늘보가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긴 손톱을 가진 동물로 땅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탓에 나무줄기를 거처로 삼고 살아갑니다. 사람의 손가락처럼 보이는 나무늘보의 발톱은 2개인 경우도 있고 3개인 경우가 있는데 다른 종입니다. 두 유형 모두 뒷다리에는 3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앞다리에만 2개 또는 3개로 차이가 있습니다. 

 

pixabay

 

 

2. 코끼리만큼 큰 나무늘보가 존재 했습니다.

 

오늘날 발견되는 나무늘보는 보통 중 대형견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러나 약 10,000년 전 멸종된 '메게더리움(Megatherium)'종은 코끼리만큼 크게 자랐습니다. 대체 이 거대한 나무늘보가 어떤 나무를 집으로 삼았을지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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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연 위장술에 능합니다.

 

나무늘보의 털에는 해조류가 자라는데 이 둘은 공생관계(Symbiotic relationship)를 맺고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이들 해조류에게 은신처와 물을 제공하고, 해조류는 나무늘보에게 피부를 통한 여분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천연 위장술이 가능하게 합니다. 

 

4. 일생의 90%를 거꾸로 매달려서 보냅니다.

 

나무늘보는 일생의 90%를 거꾸로 매달려서 보냅니다. 박쥐처럼. 연구에 따르면 나무늘보의 장기가 흉곽에 붙어 있어 폐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자세가 가능하며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특성 덕분에 사람과는 달리 호흡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거꾸로 매달릴 수 있습니다. 

 

pixabay

 

 

5. 나무늘보는 잎 하나를 소화하는 데 30일이 걸립니다.

 

나무늘보는 주로 새싹, 잎, 새순 등을 주식으로 합니다. 나무늘보의 위는 여러 개로 구획되어 있어 질긴 셀룰로오스를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잎 하나를 소화하는 데는 30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움직임만큼이나 느린 소화과정입니다. 

 

6. 고개를 270도 돌릴 수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여분의 척추뼈가 있어 고개를 270도까지 돌릴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볼 때는 360도로 회전해서 살펴볼 수 있어 방어 메커니즘으로는 매우 유익합니다. 움직임이 느린 대신 이런 장점이 있나 봅니다. 대체로 관절이 유연하지 않은 다른 포유류들과 차별되는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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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무늘보는 40분간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긴 발톱 때문에 땅 위를 걷는 데는 재주가 없지만 헤엄칠 때는 최대 3배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육상에선 느리지만 물속에선 다릅니다. 나무늘보는 40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수영에 최적화된 것일까요. 또한 신진대사를 억제해 심박수를 평균 속도의 3분의 1로 낮출 수 있습니다. 

 

8. 지상에서 나무늘보는 분당 30cm를 이동합니다.

 

나무늘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느리게 움직입니다. 보통 하루 이동 거리가 38m를 넘지 않으며, 드물게 지상으로 내려오는 경우 분당 30cm 정도만 기어갑니다. 소화도 느리고 움직임도 느리고 심박수도 느린 동물입니다.

 

pixabay

 

 

9. 나무늘보는 하루에 8~9시간 수면합니다.

 

잠이 많을 것 같은 나무늘보이지만 실제 수면 시간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하루에 약 8~9시간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머지 시간은 천천히 먹고, 천천히 움직이는 데 사용합니다. 

 

10. 나무늘보는 늘 미소 짓고 있습니다. 

 

나무늘보의 얼굴과 근육 구조상 스트레스와 불안, 고통을 겪는 중에도 미소짓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눈과 입이 늘 웃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무늘보의 이런 특징을 행복이나 만족감의 표현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2024.4.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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