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문화 역사 문학 미술

지옥으로 가는 문 Door to Hellㅣ투르크메니스탄 다르바자 천연가스 분화구

728x90
반응형


지옥으로 가는 문 Door to Hellㅣ투르크메니스탄 다르바자 천연가스 분화구


◆ 지옥으로 가는 문(Door to Hell)

 

'지옥으로 가는 문(Door to Hell)'이라고 알려진 이곳은 투르크메니스탄 아할주 다르바자(Darvaza)에 있는 천연가스 분화구입니다. 다른 명칭은 '다르바자 분화구(Darvaza Gas Crater)', '카라쿰의 빛(Shining of Karakum)'으로도 불립니다. 크기는 폭 230피트, 깊이 100피트에 달합니다.

 

728x90

 

◆ '지옥으로 가는 문'의 꺼지지 않는 불

 

이곳은 1971년 소비에트 연방의 지질학자들에 의해 유전으로 시추되지만 며칠 만에 붕괴되어 지름 약 50~100m의 분화구를 형성합니다. 이후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멍에 붙인 불은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으며, 때문에 '지옥으로 가는 문'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출처: National Geographic

 

◆ '지옥으로 가는 문' 봉쇄 관련 논의

 

2010년 4월, 당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우 대통령은 다르바자 분화구의 영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022년 1월에는 지역주민의 건강, 환경,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유해성을 언급하며 분화구 진화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후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한 위원회까지 구성되었으나 답을 찾지 못합니다.

 

2023년 여름에는 미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다르바자 분화구를 봉쇄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옥으로 가는 문(Door to Hell)'을 닫으려는 다양한 시도는 모두 매우 번거롭고, 폭발 위험이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들고, 실익이 없다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투명하지만 현재 가장 좋은 선택은 외딴 카라쿰 사막에 있는 다르바자 분화구를 '이대로 두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반응형

 

◆ 관광 명소가 된 '지옥으로 가는 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옥으로 가는 문(Door to Hell)'은 작은 관광 명소가 됩니다.

2013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이 지역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합니다. 2018년에 다르바자 분화구는 아물-하자르 자동차 랠리 도중 하룻밤 정차하는 곳으로도 사용됩니다. 

 

google maps

 

◆ '지옥으로 가는 문' 첫 탐험

 

10년 전인 2013년,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후원을 받은 탐험가 조지 쿠루니스(George Kourounis)는 불타는 '다르바자 분화구' 안으로 들어간 최초의 사람이 됩니다. 당시 2년간의 계획 끝에 17분에 걸쳐 분화구의 가스 수치를 측정하고 토양 샘플을 얻는 데 성공합니다. 

 

/참고: National Geographic, Wikipedia


2024.1. 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