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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제 이슈 외국어

세상의 끝, 말리 팀북투 Timbuktuㅣ유네스코 세계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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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말리 팀북투 Timbuktuㅣ유네스코 세계 유산


◆ 팀북투(Timbuktu)

 

팀북투(Timbuktu)는 니제르(Niger) 강변에 위치한 아프리카 말리(Mali)에 있는 도시입니다.

 

15세기와 16세기에 걸쳐 번성했던 아프리카의 이슬람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이슬람 사원인 징가레베르 사원(Djingareyber), 상코레 사원(Sankore), 시디 야히아 사원(Sidi Yahia) 등 3대 모스크는 팀북투의 옛 영화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팀북투의 건축물들은 기본적으로 진흙으로 지어져 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파괴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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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

 

팀북투(Timbuktu)는 1988년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제12차 회의에서 팀북투의 역사적 중심지 일부를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하도록 결정합니다. 

 

ㅣ등재기준

 

(1) 팀북투의 모스크와 성지는 아프리카의 초기 이슬람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 팀북투의 대모스크 3개는 16세기 재판관인 알 아킵(Qadi Al Aquib)이 복원한 뒤 아스키아 왕조 말 Songhai 제국의 문화적, 학문적 황금기를 보여줍니다.

 

(3) 팀북투의 모스크 건축은 독창적이며 전통적인 건축 기술의 사용을 보여줍니다.   

 

출처: UNESCO

 

 

◆ 팀북투(Timbuktu)의 역사

 

13세기말 말리 제국의 술탄이 이슬람 사원과 왕궁 등을 건축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14-15세기 경 마드라사(Madrasa), 코란 상코레 대학(Koranic Sankore) 등 고등교육기관들이 들어서면서 서아프리카 최대의 종교, 학술, 문화의 중심지가 됩니다. 당시 학생 수가 2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고문헌의 수도 상당합니다.

 

팀북투는 1828년 프랑스인 르네 카이에의 소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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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의 도시' 팀북투(Timbuktu)

 

17세기와 18세기 유럽의 금은 대부분 팀북투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 도시는 오랫동안 신비로운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마치 남미의 콜롬비아에 엘도라도(El Dorado) 전설이 있듯 아프리카에는 팀북투가 그런 곳이었습니다. 

 

◆ '세상의 끝' 팀북투(Timbuktu)

 

스웨덴 작가 헤닝 만켈은 에세이 <사람으로 산다는 것>에서 팀북투(Timbuktu)를 사람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어떤 장소인 '세상의 끝'이라고 묘사합니다. 실제 서양 대중문화에서 팀북투는 종종 머나먼 신비로운 장소에 대한 관용적인 표현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출처: UNESCO

 

◆ 팀북투(Timbuktu) 관광

 

대부분의 관광객은 기온이 낮은 11월에서 2월 사이 팀북투를 방문합니다. 기온이 낮다고 해도 평균 기온이 30℃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뜨거운 사막기후입니다. 가장 더운 달인 4-6월은 평균 기온이 40℃, 최고기온은 49℃를 기록합니다. 

 

1980년대에는 Hendrina Khan Hotel와 Hotel Bouctou 두 개의 작은 호텔에서 숙박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후 관광객 수가 증가하여 2006년에는 7개의 작은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가 생겼습니다.

 

현재 팀북투(Timbuktu)가 위치한 말리(Mali)는 내전, 테러, 피랍 등 치안이 몹시 불안한 상태로,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말리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단계상 '출국권고'를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참고: UNESCO, Wikipedia


2024.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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