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세계적인 추세인 '고령화(Ageing)'ㅣ글로벌 이슈
◆ 21세기 세계적인 고령화(Ageing) 추세
21세기 들어 세계 인구는 점차 고령화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모든 나라가 인구 중 노인의 수와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는 21세기 중요한 사회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노동, 금융, 주택, 교통, 사회복지 같은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가족 구조 및 세대 간 유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회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많은 국가들은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위한 공공 의료 서비스, 연금 및 사회적 보호와 관련한 재정적, 정치적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65세 이상 인구 고령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다른 모든 연령대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World Population Prospects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16%)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며 이는 2019년의 11명 중 1명(9%)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2050년 유럽과 북아메리카 인구 4명 중 1명(25%)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8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어린이 인구보다 많았습니다. 8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1억 4,300만 명에서 2050년 4억 2,600만 명으로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인구 고령화의 인구통계학적 요인
인구의 규모와 연령 구성은 출생률, 사망률, 이주, 세 가지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1950년 이후 모든 지역에서 기대 수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출생 시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노년기 생존율이 개선되었습니다. 출생률 감소와 수명 연장이 전 세계적 인구 고령화의 주요 동인이지만 국제 이민도 일부 국가와 지역의 인구 연령 구조를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대규모 이민자가 유입되는 국가는 이들이 주로 젊은 연령대에 속하므로 일시적으로 고령화 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역시 결국은 고령 인구가 될 것입니다.
◆ 국제연합 유엔(UN)의 인구 고령화 대응
국제연합 유엔(UN) 총회는 주요 회의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대응해나가고 있습니다.
1982년 제1차 세계 고령화 총회를 소집해 62개 항으로 구성된 '비엔나 국제 고령화 행동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는 건강, 영양, 노인 소비자 보호, 주택, 환경, 가족, 사회복지, 소득 보장, 고용, 교육, 연구, 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1991년 총회에서는 노인의 18가지 권리를 열거한 '유엔(UN) 노인원칙'을 채택하여 독립, 참여, 보살핌, 자아실현, 존엄성 등을 강조합니다. 이후 1999년을 '국제 노인의 해'로 선포하고 10월 1일은 '국제 노인의 날'로 기념합니다.
2002년 제2차 세계 고령화 총회에서는 21세기 고령화 관련 국제 정책 수립을 목표로 '마드리드 국제 고령화 행동계획'을 채택합니다. 여기서는 고령 인구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수준에서의 태도, 정책, 관행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참고: United Nations
2024.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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