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이란? 1929년 미국 월스트리트 대폭락, 대공황 배경
◆ '검은 화요일'이란?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Wall Street Crash of 1929)은 1929년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을 일컫습니다. 그해 10월 24일 목요일(검은 목요일)부터 10월 29일 화요일(검은 화요일)까지 4일 동안의 지속적인 주식 시장 붕괴입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주식 대폭락으로 이때부터 12년 동안 서구권 전체에 엄청난 경제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시작됩니다.
◆ 1929 월스트리트 대폭락의 배경
역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사건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배경이 있습니다.
ㅣ1단계
제1차 세계대전 이후는 부가 넘쳐나는 시대였습니다. 전후 낙관주의를 바탕으로 농촌지역 사람들은 도시로 가서 공업에 종사하며 풍요를 누리고자 합니다. 공업과 농업 부문의 극심한 격차가 생기게 되고 이는 1929 월스트리트 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경제 호황으로 곳곳에서 주식 시장은 영원히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일게 됩니다.
ㅣ2단계
1929년 3월 25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과도한 투기세를 지적하자 투자자들이 주식을 빠르게 매도하며 작은 폭락 사태가 일어납니다. 강철 생산량이 줄고 건설업도 부진했으며 자동차 판매량도 줄고 당시 소비자들은 쉬운 대출로 많은 부채를 안고 있었습니다.
ㅣ3단계
경제 불황 신호와 소규모 시장 침체에도 6월 다시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9월까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년 만에 10배 정도 상승합니다. 10월 대폭락 직전까지 미국 주식 시장은 9월 런던 증권거래소 대폭락 등 국내외 요인으로 폭락과 상승 구도가 지속 반복됩니다.
◆ 1929 월스트리트 대폭락 직전 상황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은 1920년대 후반 투기적 호황세 직후 일어났습니다. 당시 철강, 건설, 소매, 자동차, 철도 등이 매 기록을 경신하며 최대생산량을 돌파합니다. 이는 수십만 미국인이 주식에 투자하는 호황세로 이어집니다. 상당수는 대출을 끼고 신용매매를 합니다. 거품 경제를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 1987년 검은 월요일, 2020년 2차 검은 월요일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을 지켜본 전세계 주식시장은 급격한 폭락 시 거래를 중지하는 조치를 시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7년 10월 19일 검은 월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하루만에 무려 22.6% 폭락합니다. 2020년 3월 16일 2차 검은 월요일에는 12.93% 하락을 기록하며 1929년 검은 화요일 당시의 폭락을 경신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참고: Wikipedia
2023.1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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