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ㅣ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 외
◆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은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도양과 홍해로 둘러싸여 있으며 아덴만에 의해 아라비아 반도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소말리아 반도로 불리기도 합니다. 450만㎢가 넘는 면적에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뿔이라는 명칭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 에리트레아로 구성된 이 지역의 삼각형 모양 때문인데 일부에서는 케냐, 우간다, 수단, 남수단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특성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은 대부분 사막과 건조한 지역이 특징이지만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역사적으로 내부 갈등과 국지전이 잦아 정세가 불안정하고 이 지역 내 국가 간 관계 역시 악화한 상태입니다.
이 지역에 속한 국가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성을 공유합니다. 빈곤, 기아, 가뭄, 높은 유아 사망률, 분쟁, 부패, 기후 변화의 영향 등이 포함됩니다. 다시 말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프리카의 뿔과 난민문제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은 많은 수의 난민을 보내고, 또 수용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케냐(Kenya)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 캠프인 '다답 캠프(Dadaab refugee camp)'가 있습니다. 우간다(Uganda)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가장 안정된 국가 중 하나이지만 이웃 국가와의 분쟁으로 13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는 가장 큰 난민 수용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자연재해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은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8년 심각한 가뭄으로 유엔(UN)이 기근 사태를 선포하였고 당시 25만 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 이상이 굶주림을 피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2022년 에티오피아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으며 전 세계의 구호지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2023년 올해 여름에도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심각한 가뭄으로 실향민이 270만 명에 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은 2022년 한 해 가뭄으로 숨진 사람이 소말리아에서만 4만 3천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참고: Ayuda en Accion, 연합뉴스
2023.12.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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