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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문화 역사 문학 미술

아틀란티스 Atlantisㅣ전설 속 국가, 초고대문명 (ft 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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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Atlantisㅣ전설 속 국가, 초고대문명 (ft 플라톤)


◆ 아틀란티스 Atlantis

 

아틀란티스(Atlantis)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o, BC429~347년경)이 저작에서 언급한 전설 속의 도시입니다. 엄청나게 부유하고 선진적인 문명을 이루었던 아틀란티스가 바다에 휩쓸려 영원히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고학적 증거나 플라톤 이외의 출처를 지닌 실질적 정보가 없는 아틀란티스 전설은 그래서 답보다 의문이 많습니다. 

 

◆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Timaeus」와 「크리티아스, Critias」

 

아틀란티스(Atlantis) 이야기는 플라톤의 후기 작품 중 하나인 <티마이오스, Timaeus>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이후 <티마이오스>의 후속작 격인 <크리티아스, Critias>에서 아틀란티스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틀란티스에 관한 구절은 실제로 BC460년에서 403년에 살았던 소피스트 크리티아스가 대화의 초반에 말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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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크리스티아스는 다른 소피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청중의 관심을 끌고 아이디어의 본질만을 전달하기 위해 과장하고 꾸밈으로써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철학적 아이디어를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 위한 문학적 수단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고 아틀란티스 신화를 대해야 할 것입니다.

 

◆ 아틀란티스에 대한 해석

 

플라톤이 아틀란티스(Atlantis) 이야기를 소개한 것은 고대 아테네가 위대한 도시였으며 법치주의가 확립된 아테네 시민들이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부와 권력에 대한 탐욕은 결국 파멸을 가져온다는 교훈적 측면도 존재합니다.

 

 

◆ 아틀란티스의 물리적 위치

 

많은 사람들은 청동기 시대 말기에 에게해의 테라섬(Thera, 산토리니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과 지진, 그로 인한 쓰나미로 특정 문화가 파괴되고 섬의 대부분이 가라앉아 아틀란티스 섬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아틀란티스의 깎아지른 듯한 산에 대한 설명은 화산섬과 일치하지만 대서양에 위치한 아틀란티스의 크기와 위치는 테라섬과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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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아틀란티스(Atlantis) 대륙의 존재는 지질학적 근거에 의해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있으나, 해당 문명에 다한 플라톤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옛 전승을 반영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후기 작품들

 

플라톤 이후 다른 고대 작가들도 아틀란티스(Atlantis)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는데 크란토르(Crantor, BC335-275)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플라톤 아카데미의 철학자로 <티마이오스, Timaeus>에 대한 논평을 썼으며 아틀란티스 이야기를 문자 그대로 사실로 믿었습니다. 이후 그리스의 전기 작가 플루타르크(Plutarch, BC45-AD12)의 작품에 다시 등장하는데 그는 후손을 위해 이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언급합니다.

 

아틀란티스 이야기는 많은 의문을 남겼지만 해답은 언제나 가설에 불과합니다. 플라톤은 역사가가 아니라 철학자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비유를 자주 사용했다는 것을 또한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World History Encyclopedia


2023.10.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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