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로 착각하기 쉬운 외래어 8가지ㅣ땡땡이, 지로용지, 비박 등
◆ 땡땡이
국어사전: (일본어) '물방울무늬'가 표준어
작고 동글동글한 물방울 모양을 본떠 늘어놓은 무늬를 '땡땡이'라고 부릅니다. 이 단어는 얼룩, 반점,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 등을 뜻하는 일본어 '텐텐(tenten)'에서 온 것으로 일본어 투 용어입니다. 우리말 표현으로는 물방울무늬로 쓸 수 있습니다.
◆ 지로용지
국어사전: (giro용지) 지로로 납부할 내용이 적힌 종이
공과금 부과내역이 적혀 있는 지로용지는 별다른 대체 용어가 없이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외래어입니다. 영어 표현으로 General Interbank Recurring Order의 앞 글자를 딴 'GIRO'와 '용지'를 결합해 부르고 있는 용어입니다.
◆ 비박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하룻밤을 지새우는 캠핑용어입니다. 1박, 2박 같이 머무름을 뜻하는 '박'이라는 표현 때문에 우리말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단어는 외래어입니다. 군사 야영지를 뜻하는 독일어 '비바크(Biwak)'에서 온 말입니다.
◆ 바자회
국어사전: (페르시아어) 공공 또는 사회사업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벌이는 시장
바자회는 시장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바자(bazar)'에 모임을 의미하는 '회'가 더해진 말로 외래어 어휘입니다. 자원봉사 단체 등이 사회사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여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 해먹
해먹은 기둥 사이나 나무 그늘, 천장 같은 곳에 달아매어 침상으로 쓰는 그물을 말합니다. 영어 단어 'Hammock'을 한국식 발음으로 옮긴 외래어입니다.
◆ 시소
긴 널빤지의 한가운데를 괴어 양쪽 끝에 사람이 타고 서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놀이기구를 말하는 것으로 영어 단어 'Seesaw'를 한국식 발음으로 옮긴 외래어입니다.
◆ 비닐
비닐 수지나 섬유를 이용해 만든 제품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로 내수성, 기밀성, 가소성을 이용해 유리, 옷감, 가죽의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영어 단어 'Vinyl'을 한국식 발음으로 옮긴 외래어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비닐봉지'로 일컫는 것은 Plastic bag이라고 부릅니다.
◆ 댐
수력발전이나 물을 가두기 위한 목적 등으로 강이나 바닷물을 막아 두기 위해 쌓은 둑을 말합니다. 우리말처럼 보이지만 이는 영어단어 'Dam'을 우리말로 옮긴 외래어입니다.
/참고: 국립한글박물관
2023.8.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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