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독일 쾨니그제 호수 가는 법ㅣ근교 당일 여행

 

해당 정보는 2024년 11월 기준입니다. 참고하세요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는 그 자체도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이지만 주변에 수많은 관광지가 있는 교통허브이기도 하죠.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에 다녀올 수 있는 근교 여행지로 잘츠캄머구트, 할슈타트, 운터베르크(케이블카), 쾨니그제 호수(독일)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알프스 기슭의 할슈타트(Hallstatt)가 가장 유명한데 몇년 전 다녀왔으니 이번엔 다른 루트로 가봅니다. 만년설이 덮인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운터베르크 케이블카(Untersbergbahn GmbH)는 11월엔 정기점검으로 문을 닫아 아쉽게도 못 가고, 독일 쾨니그제 호수(Königssee)로 목적지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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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쾨니그제 호수 까지는 시외(국외?)버스가 있습니다. 840번을 타면 한 번에 가는데 소요시간도 편도 1시간 이내로 그리 멀지 않습니다.

 

ㅣ840번 버스 타는 곳은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FORUM 쇼핑몰을 끼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있습니다. 이곳이 840번 버스 종착지라 기다리고 있으면 텅텅 빈 버스가 옵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색 표시 되어있는 곳(https://maps.app.goo.gl/ahMiREHtnuZFxvVx9)이 쾨니그제 행 840번 버스 정류장입니다. 

 

 

ㅣ잘츠부르크에서 출발하는 쾨니그제 행 840번 버스 시간표는 2024년 11월 기준 아래와 같습니다.

 

월-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시간표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보통 1시간마다 버스가 있고 아침, 점심, 저녁 한 번씩은 30분마다 있네요. 

 

ㅣ요금은 탑승 후 버스기사에게 현금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요금은 대략 1인당 편도 10유로 내외입니다.

 

기억으로는 쾨니그제 행 버스요금이 잘츠부르크행 요금보다 더 저렴했던 것 같은데 오스트리아랑 독일 버스요금이 달라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ㅣ승하차 정류장은 구글맵을 참고하면 되고 잘츠부르크 구시가 쪽에서도 몇 차례 정차하니 굳이 잘츠부르크 중앙역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버스가 마치 굴절버스처럼 길어서 좌석이 넉넉하긴 한데 성수기엔 좌석이 없을 수도 있으니 그땐 종착지인 중앙역에서 타는 게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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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840번 버스는 쾨니그제 호수가 종착지라 사람들이 우르르 내릴 때 같이 내리면 됩니다. 내리면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고 거기서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쾨니그제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왼편 산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호수 반대편까지 운행하는 유람선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둘러보면 되겠습니다.  

 

ㅣ쾨니그제 호수를 한바퀴 도는 유람선 가격과 소요시간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유람선의 경우 단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탑승하면 조금 소란스러울 듯도 해 보이더라고요. 유람선이 그리 크지 않아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은 미리 티켓을 예매하시는 것보다는 현장에 가서 그날 상황을 보고 탑승 여부를 결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Schifffahrt Königssee

 

ㅣ잘츠부르크로 돌아오는 길도 역시나 840번 버스를 타고 오면 되고 요금도 버스기사분께 지불하면 됩니다. 금액은 앞서 언급했듯 조금 비쌉니다. 잘츠부르크 행 840번 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ㅣ경로 중간에 소금광산이 있는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에서 10분정도 정차하는데 시간 여유가 있으면 여기 잠시 내려서 관광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을도 예쁩니다. 저는 그날 흐리고 추워서 바로 잘츠부르크로 갔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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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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