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리 무타 마타이ㅣ2004 노벨평화상, 아프리카 케냐의 민주주의
◆ 200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 왕가리 무타 마타이 (Wangari Muta Maathai)
ㅣ생몰연대
1940년 4월 1일 케냐 니에리(Nyeri, Kenya) 출생, 2011년 9월 25일 케냐 나이로비(Nairobi, Kenya)에서 사망
ㅣ수상이유
"for her contribution to sustainable development, democracy and peace" (지속 가능한 개발, 민주주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함)
◆ 왕가리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의 생애
왕가리 마타이는 1940년 케냐 중부 고원에 위치한 니에리(Nyeri)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케냐는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1943년경 마타이의 가족은 마을에 있는 백인 소유 농장으로 이주했습니다. 14세 때 마타이는 가톨릭 선교회가 운영하는 세인트 세실리아의 중학교에 입학했으며 이 기간 동안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 지배가 끝이 날 무렵 케냐의 정치인들은 유망한 학생들에게 서구식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마타이는 약 300명의 장학생 중 한 명으로 뽑혀 1960년부터 미국에서 대학 공부를 할 기회를 얻습니다. 미국과 독일에서 생물학을 공부하였으며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71년 나이로비 대학의 해부학 교수로 임명됩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케냐국립여성협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1997년에는 대통령 후보에도 출마합니다. 2002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환경부, 천연자원부, 야생동물부 차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1977년부터 추진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심는 그린벨트 운동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약 4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녀가 죽은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왕가리 마타이(Wangari Muta Maathai)의 정치 사회적 활동
왕가리 마타이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입니다. 또한 동아프리카에서 박사 학위ㅡ생물학ㅡ를 취득한 최초의 여성 학자였으며 고국인 케냐 최초의 여성 교수였습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케냐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정치적으로는 다니엘 아랍 모이*(Daniel Toroitich arap Moi)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에 속했습니다.
* 1978년에서 2002년까지 24년 동안 케냐의 대통령을 지낸 인물
1977년 왕가리 마타이는 농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삼림 벌채에 맞서는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이는 여성들과 지역 주민들이 생태적인 사고를 하도록 격려하는 계기가 됩니다. 소위 그린벨트 운동으로 여겨지는 이 운동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퍼져 3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데 기여합니다.
왕가리 마타이는 민주주의, 여성 인권, 국제 연대를 포함한 더 넓은 관점에서 이 그린벨트 운동을 추진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에 대해 "그녀(왕가리 마타이)는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합니다."라고 격찬했습니다.
/참고: The Nobel Prize, 썸네일 이미지=챗gpt
2024.1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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