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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제 이슈 외국어

아메리카 원주민(Native American)의 기원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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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Native American)의 기원과 역사


아메리카 원주민(American Indian)의 개념

 

아메리카 원주민(Indigenous peoples of the Americas)이라는 개념에 대해 먼저 정리해 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흔히 미국 내 원주민만을 일컫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을 지칭합니다. 북미에서는 인디언(Indian), 남미에서는 인디오(Indio)라고도 부릅니다. 용어 자체에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고 의미가 불확실한 까닭에 영어권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Native American)'으로 칭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에 관한 유력한 가설은 1만년 전쯤 시베리아 지역에서 베링 육교(Beringia)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집단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이 가설은 DNA 그룹 등 생물학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

 

ㅣ콜럼버스 이전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유럽인들이 도래하기 전까지 최소 수천 년 간 타 대륙과 접촉 없이 독자적인 발전을 이룩합니다. 대부분이 소단위 부족을 중심으로 원시적인 수렵-채집 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북미 대륙에서는 물소를 주식으로 유랑하는 부족이나 평지에서 정착생활을 하는 부족이 독립적으로 살아갑니다. 중남미 대륙에서는 농경 사회가 구성되기도 했으며 일부는 고대 문명으로 발전하여 마야(Maya Civilization), 잉카(Inca Empire), 아스텍(Aztec Empire)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ㅣ콜럼버스 이후

 

1500년 전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 탐험 이후 유럽인의 아메리카 이주 및 식민화가 시작됩니다.

 

유럽인이 아메리카에 도래한 후 100년 동안 원주민의 80~90%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부분은 유럽인들이 들여온 천연두, 홍역 등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학살과 노예화가 일어나면서 인구 감소가 가속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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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근대

 

근대에도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강제이주나 동화정책으로 원주민의 고유한 문화나 정체성이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원주민들은 1830년대 이후 미국 정부가 지정한 척박한 보호구역에 강제이주 당한 비극적인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도 북미, 중남미 대륙에 남아 있는 원주민들은 교육과 취업에서 어려움과 이로 인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는 수십 개의 어족과 고립어들로 구성됩니다. 상당수는 여전히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식민화 이후 사멸한 언어들에 관해서는 자료 부족이 연구에 큰 장해가 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인구수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는 대략 6,050만 명의 원주민이 있습니다. 

 

멕시코에 3,370만 명으로 가장 많은 원주민이 살고 있으며, 볼리비아 980만 명, 과테말라 600만 명, 페루 590만 명, 에콰도르 450만 명, 칠레 210만 명, 콜롬비아 160만 명 등 대부분이 중남미 대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북미 대륙 미국에는 520만 명, 캐나다에는 213만 명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참고: Wikipedia


2024.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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