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마타 수은 협약(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 주요내용ㅣU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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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마타 수은 협약(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 주요내용ㅣU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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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마타병(Minamata desease)

 

미나마타병은 수은 중독으로 인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1956년 일본 구마모토현의 미나마타시에서 메틸수은이 포함된 어패류를 먹은 주민들에게서 집단 발병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인근 화학 공장에서 바다에 방류한 메틸수은이 원인이었으며 2001년까지 2,265명의 환자가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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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Mercury; Hg)

 

수은은 은색의 전이 금속으로 30℃ 상온에서 액체 상태입니다.

 

수은은 중독을 발생시키는 중금속으로 일반적으로는 생선의 섭취나 물, 흙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옵니다. 이런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몸에 수은 중독 증세가 일어나는 미나마타병이 생기게 됩니다. 수은은 신경계를 망가뜨려서 언어 장애,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지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고기는 몸안에 수은을 쉽게 축적하는데 먹이사슬 위쪽으로 갈수록 수인이 더 많이 쌓입니다. 따라서 상어나 참치, 사람에게는 수은이 가장 많이 쌓이며 중금속이 몸 안에 들어오면 빠져나가기 무척 어렵습니다. 

 

ㅣ수은의 사용

 

수은을 이용한 합금인 아말감은 치과 재료로 쓰이며 수은 전지도 아직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부 미백 기능이 있는 화장품에는 대부분 수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ㅣ진시황과 수은

 

불로초를 찾던 진시황에게 주치의가 처방한 수은은 영생불멸의 물질로 인식됩니다. 수은은 소량 섭취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팽팽해져 이렇게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수은은 아주 귀하여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과 같았는데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전국의 수은을 모아 수은 연못을 만들어 놓고 수은을 먹고 얼굴에 발라 결국 수은 중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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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환경계획(UNEP)의 미나마타 수은 협약(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

 

독성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수은 협약(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은 2013년에 채택된 환경 및 보건에 관한 가장 최근의 글로벌 협약입니다. 20세기 중반 수은으로 오염된 산업 폐수가 수천 명의 사람들을 중독시켜 '미나마타병'으로 알려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일본의 지역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2017년 8월 16일 발효된 이래 135개 당사국이 수은 공급 및 거래를 통제하고 수은의 사용, 배출, 방출을 줄이고 대중의 인식을 높이며 필요한 제도적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ㅣ협약의 주요 내용

 

▲ 수은의 새로운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신규 수은 채광을 금지하고 기존 수은광산에 채광은 15년 내 중단

▲ 수은첨가제품 8종(전지, 형광램프, 고압수은램프, 스위치, 화장품, 농약, 체온계, 혈압계, 온도계 등)의 제조와 수출입 금지

▲ 치과용 아말감 사용 저감 조치 시행

▲ 2025년부터 수은을 사용하는 염소-알칼리 생산공정 금지

▲ 폐기물이 아닌 수은의 임시 저장과 수은폐기물의 처리는 환경적으로 건전한 방법으로 조치

▲ 수은 노출인구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및 환경오염 수준 파악 등 실시

 

◆ 2023년 11월, 제5차 미나마타 협약 당사국 총회(COP-5)

 

2023년 11월 3일 개최된 제5차 미나마타 협약 당사국 총회(COP-5)에서는 수은의 유해성으로부터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5년까지 미백제품과 같은 화장품 내 수은 금지에 관한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참고: UNEP, Medical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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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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