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커피가 특별한 이유ㅣ맛, 특징, 수확방식, 생산지 (ft.커피문화경관)
콜롬비아(Colombia)는 세계 최고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약 200년간 매년 수백만 포의 원두 수출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계 최대량입니다. 콜롬비아 커피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고, 세계적으로 콜롬비아 커피가 유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콜롬비아 커피가 유명한 이유
콜롬비아 커피는 부드럽고 풍부한 향으로 유명합니다. 비결 중 가장 큰 것으로 지리적 위치를 들 수 있습니다. 커피콩은 해발 1,200~1,800m의 화산성 토양(volcanic soil)에서 서리가 내리지 않고 연간 강수량은 약 200cm(80inch)인 곳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안데스 고산지대(Los Andes)가 속한 콜롬비아에는 이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춘 커피 농장이 많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인데 그 가운데 아라비카 종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100% 아라비카 품종입니다. 로부스타는 더 저렴하고 카페인이 더 많이(약 2배) 함유되어 있으며 수확량은 더 많습니다.
◆ 콜롬비아 커피 주요 생산지
콜롬비아 커피는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 커피존(coffee zone) 또는 '커피 문화경관(eje cafetero; Coffee Cultural Landscape of Colombia)'에서 대부분 생산됩니다. 이 지역은 깔다스(Caldas), 낀디오(Quindio), 리사랄다(Risaralda), 북부 바제(north of Valle)의 커피 재배지역에 걸쳐있습니다.
◆ 원산지에 따른 콜롬비아 원두의 풍미
안티오키아(Antioquia), 쿤디나마르카(Cundinamarca), 보야카(Boyaca), 똘리마(Tolima) 북부는 '커피 문화경관'과 유사한 자연조건을 갖고 있으며 연중 커피콩을 수확합니다. 산타마르타(Sierra Nevada de Santa Marta), 페리하 산(the Perija mountains), 까사나레(Casanare), 산탄데르(Santander) 북부 같이 더 따뜻하고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는 산도가 낮고 바디감이 더 좋습니다.
조금 더 남쪽에 위치한 나리뇨(Nariño), 까우까(Cauca), 우일라(Huila), 똘리마(Tolima) 남부의 원두는 적도에 더 가깝고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데 더 높은 산도와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콜롬비아 커피 수확 방식
커피를 수확하는 방식에서도 콜롬비아 커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커피 생산 국가에서는 기계로 한 번에 가지에서 모든 커피체리를 따는 방식(strip picking)을 사용합니다. 산간 콜롬비아에서는 완전히 익은 체리만 선택해서 직접 사람이 따는데(cherry pick) 10일에 한 번 정도 나무를 검사하고 하루 최대 90kg의 잘 익은 커피체리를 수확합니다. 커피콩으로는 약 18kg 정도 됩니다.
◆ 콜롬비아 사람들의 커피 문화
콜롬비아인의 90%는 커피를 국민음료로 생각하며, 하루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인구의 50% 정도가 10세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는데 커피를 어른들의 문화로 여기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입니다. 또한 콜롬비아인들은 인스턴트 커피를 거의 먹지 않고 원두를 커피전용 주전자(Olleta)에 끓여 직접 내려먹는 방식으로 커피를 마십니다.
(출처: 콜롬비아산업관광청)
2023.3.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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